[셀럽이슈] ‘위키드: 포 굿’, ‘나우 유 씨 미3’ 제치고 1위…‘국보’ 4위 출발
입력 2025. 11.20. 13:36:50

'위키드: 포 굿', '국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하고,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일 감독의 ‘국보’는 4위로 출발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된 ‘위키드: 포 굿’은 10만 8146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0만 8830명이다.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7억 5642만 달러(한화 약 1조 462억원)를 거둬들이며 2024년 겨울,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든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다음 이야기로, 1년간의 인터미션을 끝내고 돌아왔다.

전 세계 최초 개봉한 ‘위키드: 포 굿’은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2025년 외화 최고 흥행작이자,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 개봉일 스코어(8만 2917명)를 가뿐히 넘어선 수치로 전작 ‘위키드’(8만 6186명)와 역대 뮤지컬 천만 영화 ‘알라딘’(7만 2736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모두 넘어서며 연말 극장가의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첫날 압도적 성적을 견인한 원동력은 높은 기대감을 현실로 입증한 실관람객 만족도다. ‘위키드: 포 굿’은 북미 리뷰 집계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팝콘 지수 98%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 한국을 넘어 글로벌 전역에서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국보’는 개봉 첫 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했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첫 날 좌석판매율은 연상호 감독의 100만 관객 돌파작 ‘얼굴’ 8.1%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괴물’의 9.8%을 뛰어넘는 10.6%를 기록하며 압도적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8번 출구’의 좌석 판매율 8.1%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CGV 골든에그지수는 무려 97%, 롯데시네마 별점 9.7, 메가박스 관람평 9.2로 시작하며 폭발적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보’는 일본에서 개봉 첫 주보다 개봉 2주차, 3주차 관객 수가 더 증가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보여준 만큼 입소문의 화력으로 한국에서도 흥행 레이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위키드: 포 굿'), NEW('국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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