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모범택시3', 오늘(21일) 출격…2025 SBS 최고 흥행작 될까
입력 2025. 11.21. 10:31:47

'모범택시3'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SBS '모범택시'가 시즌3로 새롭게 시동을 건다. 시즌 1, 2에 이어 시청률 흥행 계보를 다시 써 내려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물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지난 2023년 시즌2 방영 이후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은 '모범택시1' 조연출로 함께했던 강보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강보승 감독은 '낭만닥터 김사부3' 공동 연출을 거쳐 이번 작품으로 첫 단독 연출을 맡았다. 또한 오상호 작가가 시즌1, 2에 이어 집필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년 방영됐던 '모범택시'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방영된 시즌2는 21%로 시즌1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었고,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시즌제 드라마에서 이례적인 성적을 보이며 시즌3까지 선보이게 됐다.



시즌3에서도 '김도기' 이제훈을 비롯해 김의성(장대표 역), 표예진(안고은 역), 장혁진(최주임 역), 배유람(박주임 역)이 멤버 교체 없이 '무지개 5인방'의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이제훈은 "함께한 지 5년이 넘다 보니까 캐릭터가 현실인 건지 현실의 모습이 캐릭터에 물드는 것 같다. 간극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에서도 끈끈한 케미를 예고했다.

또한 한층 악랄하게 진화한 빌런들이 찾아올 예정이다. 강보승 감독은 "다양한 빌런에 따라 변하는 도기의 부캐와 액션이 '모범택시' 시리즈의 가장 큰 재미 요소인 만큼, 각 사건의 빌런 캐릭터 구축에 공들였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의성 역시 "시즌3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초대형 빌런들이 등장한다. 너무나 풍성한 볼거리들이 시청자 여러분들을 기쁘게 해드릴 거라고 확신한다"면서 걸출한 배우들의 특별출연을 귀띔했다. 이번 시즌에는 윤시윤, 장나라, 음문석, 김성규, 김종수는 물론 일본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 카사마츠 쇼 등이 출연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SBS는 금토극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했던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보물섬', '귀궁' 등이 모두 두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어 '우리영화'가 3%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잠시 고전했지만, 뒤이어 방영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우주메리미'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SBS 금토드라마의 재기를 알렸다.

앞서 '모범택시' 시즌1과 시즌2가 각각 최고 시청률 16%, 21%를 기록했던 만큼, 시즌3가 2025년 SBS 금토드라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제훈은 '모범택시'로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판타지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전 시즌으로 트로피를 여럿 안았던 바, 시즌3로 올해 'SBS 연기대상'에서 거둘 성적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제훈 역시 "아직 촬영 중이라 전혀 생각 못 했다"면서도 "시상식에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한자리에 앉아서 여러 트로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우리 배우분들이 정말 멋지고 사랑스럽게 연기해 주셨다. 그리고 그사이에 제 것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에 작은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큰 사랑을 받았던 '모범택시' 시리즈였던 만큼, 방영 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시즌3가 전 시즌의 흥행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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