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나나 강도 피해→이경실 '우아란' 논란→김우빈♥신민아 결혼
입력 2025. 11.21. 14:35:00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11월 15일~11월 21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 자택 침입 강도 피해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강도 침입으로 부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오전 6시경 30대 남성 A씨가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저택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고, 두 사람은 A씨와 몸싸움을 벌여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써브라임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역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측은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나나의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의 집을 노린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이 사는 곳인지 알지 못했고,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사건 조사를 마무리한 후 A 씨를 조만간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 김수용, 촬영장서 실신…급성 심근경색 진단

방송인 김수용이 촬영 중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쓰러졌다. 즉시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응급처치를 했고 곧바로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김수용은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빠른 처치로 의식을 되찾은 김수용은 정밀검사를 통해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았다.

이후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김수용이 건강이 호전돼 20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퇴원한다고 밝혔다. 퇴원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갖고 건강에 힘쓸 계획이다.

◆ '재혼황후' 주지훈 의상 속 나치 훈장 논란

디즈니+ 오리지널 '재혼황후' 스틸컷 속 배우 주지훈이 착용한 의상 소품이 나치 독일의 근속 훈장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3일 디즈니+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 내년 공개 예정인 '재혼황후'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 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주지훈 의상 소품 중 '철십자' 모양의 훈장이 나치 독일의 3급 금장 근속 훈장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다른 훈장은 '보따리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김수자 작가가 지난 7월 받은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의 복제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제작사 스튜디오N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다"라며 "공개된 사진 교체 작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을 재촬영할지, 혹은 CG·편집 등으로 해당 소품만 제거할지 등 구체적 수정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경실 '우아란', 고가의 가격 논란

방송인 이경실이 홍보하는 달걀 브랜드 '우아란'이 고가의 가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은 지난 16일 개그우먼 조혜련이 자신의 SNS에 우아란 홍보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조혜련은 "진짜 달걀 중 여왕"이라며 극찬했지만, 공개된 사진 속 난각번호가 '4'였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난각번호 '4'는 가장 낮은 단계의 케이지 사육 환경을 의미한다.

누리꾼들은 난각번호 4번 달걀임에도 30구 1만5000원대의 고가에 판매되는 점, 심지어 난각번호 1·2번의 동물복지 유정란보다 더 비싼 가격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경실은 19일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난각번호 4번 달걀의 가격이 높다는 지적에서 촉발된 논쟁"이라며 "일반적으로 4번 달걀 가격으로 보면 비싼 것이 맞다. 하지만 우아란은 시중의 어떤 달걀보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연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난각번호만으로 품질을 단정할 수 없다"며 "우아란은 강황, 동충하초 등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농장의 위생 및 질병 관리를 철저히 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마음까지 세심히 헤아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아란 공식 온라인 판매처로 알려진 '프레스티지몰' 폐쇄를 비롯해 납품받아 판매해 오던 온라인 판매처들에서도 제품 판매가 중단되는 등 논란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 이이경 폭로자 "겁나서 거짓말했다"…마지막 입장문 공개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하다 AI 조작이라고 태세를 전환했던 폭로자 A씨가 재차 입장을 번복해 "모두 사실"이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19일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A씨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라며 "사실 겁이 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돈을 물어야 할까 봐. 나와 가족에게 부담 줄까 봐 거짓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AI는 연예인 사진을 절대 만들 수 없고, 나는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다. 내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라며 "하지만 이야기를 다시 크게 만들고 싶지는 않다. 이 일과 관련 없어도 다른 피해자들이 있다면 그분들의 용기가 AI로 오해받아 피해 입을까봐 너무 걱정돼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A씨가 입장을 번복했음에도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 진술을 마쳤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진행 상황을 확인 중에 있으며 결과가 조속히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성자 및 유포자들의 악의적인 행위로 인해 배우와 소속사의 피해가 극심했고, 해당 행위에 대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처벌을 받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선처 없이 강경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더본코리아 논란 속 백종원 예능 복귀…대중의 반응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남극의 셰프' '흑백요리사2'를 통해 예능 복귀의 포문을 열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을 비롯해 임수향, 수호, 채종협이 '명예 대원'으로 남극 세종과학기지를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남극 생존 훈련 과정부터 고(故) 전재규 대원의 동상 앞에서의 추모까지, 방송은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한 고된 준비 과정을 담아냈다.

하지만 방송 전부터 이어진 '빽햄' 품질 문제, 공장 농지법 위반, 가스안전 논란,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 더본코리아 관련 논란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단체들은 지난 11일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방영 중단 및 백종원 출연 장면 삭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18일 공개한 '흑백요리사2' 티저에서 백종원의 모습을 스치듯 담았다. 논란을 의식한 듯 클로즈업 장면은 최소화됐지만, 시즌1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점만으로도 누리꾼들은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남극의 셰프'와 '흑백요리사2' 모두 제작진 입장에서는 이미 촬영을 마쳐 방영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백종원의 복귀 행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좀처럼 긍정적으로 돌아서지 않는 분위기다.

◆ '피지컬 : 아시아' 韓 몰아주기 논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 아시아'가 한국 팀 몰아주기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일본 팀과 몽골 팀이 상반된 입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공개된 '피지컬 : 아시아' 마지막 회에서는 대한민국 팀이 일본과 몽골을 꺾고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후 일본팀 오카미 유신은 일본 팀이 가장 뛰어난 팀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편향돼 있었다", "아시아에 속하지 않은 국가가 연출을 맡아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리포스트했다. 해당 게시물이 사실상 제작진을 공개 저격하는 취지로 해석되며 잡음이 커졌다.

이에 오카미 유신은 "숨겨진 표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혼란을 드렸다.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동현과 과거 함께 찍은 사진, '피지컬 : 아시아' 이후 같이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오랜 친구를 응원하고 싶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몽골 팀 관계자는 한국팀 밀어주기 논란이 전혀 없었다며 "한국팀은 이미 시즌1, 2 출전 경험이 있어 이런 프로그램에 가장 익숙하다"라며 "다만 한국팀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과 '이겨도 의심과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압박을 동시에 받았다. 그들은 이를 딛고 우승을 거뒀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여러 나라에서 우리를 응원하고 좋은 반응을 보내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몽골인들 역시 이런 기회를 준 한국 측과 넷플릭스 측에 감사해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 윤채경, '싱글대디' 이용대와 열애설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과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윤채경과 이용대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윤채경과 이용대는 각각 1996년생,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은 8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이용대는 2017년 배우 변수미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는 이용대는 한 차례 아픔을 겪은 만큼 윤채경과 신중하게 교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만 윤채경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우빈♥신민아, 10년 열애 끝 결혼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장기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20일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신민아와 배우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혼여행, 신혼집에 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같은 날 김우빈도 자필 편지를 통해 "오늘은 부족한 저에게 늘 아낌없이 사랑과 응원 주시는 우리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저 결혼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라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혼전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7월 한 의류브랜드 광고 모델로 만나 공개 열애를 이어 온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다.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을 당시 신민아가 묵묵히 곁을 지키며 회복을 도왔고, 김우빈은 2019년 완치 판정 후 복귀했다.

이후 김우빈은 2020년 2월부터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 송지효, 부친 '빚투' 의혹→강경 대응

부모님이 여객선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던 배우 송지효가 부친의 ‘빚투’ 의혹이 불거지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송지효의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남산은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이 최근 송지효 부친의 채무불이행 의혹을 거론한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메일은 송지효의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 불이행 상태라는 의혹 제기하면서 질의서와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 등의 자료가 담겼다.

소속사 측은 "단순한 질의를 넘은 이와 같은 현수막 시안 전송 행위는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라며 "이러한 행위는 처벌될 수 있는 범죄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넥서스이엔엠은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그리고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으며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방식의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미성년 교제설' 김수현, 광고주와 5억 손배소 돌입

배우 김수현이 릴레이 재판에 돌입했다.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나)에서는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원고(화장품 브랜드 A사) 측 대리인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 사망 전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입장을 바꿨다며, "성인이 된 후 교제하려면 미성년자 때부터 유대관계가 있었다는 뜻이고, 이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억원이었던 청구액을 28억 6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에 피고(김수현) 측은 "초기 교제설 부인은 (A사와) 계약 기간 이전에 있었던 일이며 계약이 존재하지 않을 때의 언급이 어떻게 품위 유지 위반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회적 물의 조항 자체가 구체적 위반 사항을 특정해야 효력이 발생하는데 이번 사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원고가 근거로 제시한 판례도 계약 해지가 가능한 사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은 현재 A사를 포함해 자신이 모델 계약을 했던 여러 업체로부터 약 7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억원 상당의 채권 가압류, 30억원대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아파트 가압류 등도 법원에 신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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