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의혹 후 첫 입장…'놀뭐'·'슈돌' 하차 배경 밝혔다[종합]
입력 2025. 11.21. 16:23:34

이이경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논란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A씨의 폭로와 잇따른 입장 번복으로 혼란이 커진 가운데, 이이경은 고소장을 공개하며 강경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이경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며 “협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소속사와 법률대리인이 고소 전까지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며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내왔다”며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는 상황 속에서도 회사는 허위사실에 휘말릴 필요 없다고 저를 진정시켰다”고 털어놨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블로그에 이이경과 나눴다 주장하는 메시지 캡처를 공개하며 부적절한 요구와 욕설 등이 담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AI 조작이었다”고 말을 바꿨다가, 다시 “AI 해명은 거짓”이라고 재번복해 논란이 증폭됐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미 A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으며, “국내외 불문 선처 없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고소가 접수된 만큼 결과 도출까지 시간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이이경은 폭로 논란으로 인해 MBC ‘놀면 뭐하니?’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했다 사라졌지만, 그 여파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일부 프로그램은 VCR 출연만 제안되었으나 이후 기사로 교체 사실을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현재 촬영 일정에는 차질이 없으며, 영화·해외 작품·예능 촬영이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영장이 발부되면 곧 용의자가 특정될 것”이라며 “독일에 있다 해도 직접 그곳에 가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악플러에 대한 선처 또한 “절대 없다”고 재차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믿고 기다려준 팬들, 함께해 준 많은 프로그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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