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이정석 명곡 재해석…DK 1부 최종 우승[종합]
- 입력 2025. 11.22. 19:58:1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DK가 '불후의 명곡' '아티스트 김종찬&이정석' 편의 1부 승자가 됐다.
'불후의 명곡'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32회는 '아티스트 이정석&김종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1라운드에는 뮤지컬 '킹키부츠' 이재환&백형훈&엔젤이 꾸민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 무대와 이지훈이 부르는 이정석의 '밤이 오면' 무대가 맞붙게 됐다.
뮤지컬 '킹키부츠' 팀은 자신감 넘치는 무대로 이날 '불후의 명곡'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어줬다. 뒤이어 뮤지컬 선배인 이지훈이 나서 자신만의 색깔로 '밤이 오면'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뮤지컬 '킹키부츠' 팀이 412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세 번째 무대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 나서게 됐다. 이진성은 다른 참가 가수들이 모두 탐냈던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선곡했다. 이찬원 역시 "지금도 단독 콘서트에서 이 노랠 부른다"며 노래에 큰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이진성은 '사랑하기에' 무대로 419점을 기록하며 '불후의 명곡' 단독 출연 8회 만에 첫 1승을 거뒀다. 그는 "1승만 해도 너무 좋다. 이렇게 1승이 좋은 거였냐"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무대로는 이진성의 절친인 DK가 나섰다. DK는 김종찬의 '당신도 울고 있네요'를 선곡했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무대가 끝난 뒤 서제이는 "확실히 앞에 이진성 씨를 의식한게 느껴진다. 굉장히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진검승부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절친의 대결에서는 424점을 거둔 DK가 승리했다. DK는 "진짜 예상을 못했다"며 고득점의 승리에 놀라 다리가 풀리기도.
1부의 피날레는 박기영이 꾸미는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무대로 꾸며졌다. 이정석은 "제가 대학가요제에 출전했을 때 함께 합숙을 했었다. 경연 당일에 버스를 다같이 타고 이동하는데, 그 이동하는 중에 그해의 첫눈이 내렸다. 그래서 버스 안이 발칵 뒤집혔다. 노래 따라 무조건 상을 받을 거라고 하더라"고 노래와 관련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그 다음해 '사랑하기에'로 가요톱10에서 1위 하던 날도 첫눈이 내렸다. 제가 결혼하던 날도 첫눈이 내렸다"고 덧붙였다.
1부 대결의 최종 결과는 DK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오는 29일 2부 방송이 이어질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