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정석, 이진성 무대에 "실제로 들으니 더 감동"[셀럽캡처]
입력 2025. 11.23. 07:30:00

'불후의 명곡'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이진성이 이정석 노래를 재해석하며 '불후의 명곡' 첫 1승을 거뒀다.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732회는 '아티스트 이정석&김종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세 번째 무대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먼데이키즈의 이진성이 나서게 됐다. 이진성은 이날 출연진이 1위로 선호한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선곡했다. 이찬원 역시 "지금도 단독 콘서트에서 이 노랠 부른다"며 노래에 큰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진성의 무대가 끝났고, 절친인 DK는 "무대 보기 전까지는 제가 더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런데 다른 가수들이 가져갈 곡을 진성이가 가져간 경우가 있는데, 항상 그 곡들이 히트쳤고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 해석력이 여기서 돋보인 것 같다. 진성이가 하길 잘한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신동엽은 '사랑하기에'에 대해 "당시에 이정석 씨가 이 곡으로 가요톱10 골든 컵도 받았고, 골든 디스크 신인상도 받았다. 이 노래가 너무 히트해서 김혜수 씨와 함께 88년 유망주로도 꼽혔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정석은 "저와 이선희 씨가 같은 음반사에 있었다. 사장님이 저희 둘 덕분에 서울에 입성했다고 하시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잘 될거라고) 예상을 전혀 못했다. 당시에는 '사랑하기에' 노래가 굉장히 길었다. 5분 가까이 되다 보니 노래를 듣는 분들이 다 딴 짓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폭발적인 인기로 집 앞까지 찾아오는 팬들도 많았다고. 이정석은 "늘 집 앞에 (팬들이) 있었다. 저희 어머님 눈에 팬들이 안쓰러웠 나보더라. 나중에는 집 안에서 엄마랑 (팬들이) 놀고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언급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정석은 이진성의 무대에 대해 "방송으로 들을 때보다 실제로 노래하는 걸 보면서 들으니 더 감동적이었다. 굉장히 열창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진성은 해당 무대로 419점을 거뒀고,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뮤지컬 '킹키부츠' 팀을 꺾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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