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날들' 정인선, 이태란에 "당신 아들한테 절대 내 간 안 준다"
- 입력 2025. 11.23. 20:03:4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정인선이 이태란의 의도적인 접근 사실을 알아차리고 분노했다.
화려한 날들
2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32화에서는 고성희(이태란)의 계략을 알아챈 지은오(정인선)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은오는 고성희가 자신의 아들 간이식을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아챈 상황. 이날 방송에서 지은오는 고성희에게 "처음부터 일부러 나 찾아온 거 안다. 우연은 전혀 없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전부 다 계획한 거 안다. 변명 한마디도 하지 말고 그냥 가라. 당신 아들한테 절대 내 간 안 줄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고성희가 "너 지금 무슨말을 하는거야"라고 당황해하자, 지은오는 "당신 나 버렸잖아"라며 보육원에서 찾은 증거를 내밀었다.
이를 본 고성희는 "이걸 어떻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은오는 "일부러 접근해서 내 경계를 허물고 나를 기만했다. 절대 용서 안 할 거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사악하냐. 어떻게 엄마라는 사람이 버린 딸한테 이럴 수가 있냐"라며 "처음부터 찾아와서 부탁하고 빌었어야지. 자기가 버렸어도 진짜 딸이라고 생각했으면 절대 못 했을 짓이다. 내가 간이식을 안 해주는 건 당신한테 제일 큰 벌인 거 같으니까 그래서 안 준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성희는 "너 버리지 않았다. 너희 아빠 죽고 키울 상황이 아니라 잠깐 맡긴 거다. 둘 다 데려올 형편이 안 돼서 오빠만 찾아온 거다"라며 "널 찾으러 갔을 땐 보육원이 불타서 없어졌었다. 이후 찾아간 곳에선 이미 친양자 입양이 돼서 찾을 수가 없었다"라고 둘러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화려한 날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