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방송 중단 선언' 영상 삭제…복귀 신호탄일까
- 입력 2025. 11.24. 10:52:25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방송 중단을 선언했던 영상을 조용히 삭제했다.
백종원
24일 기준 백종원이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던 방송 활동 중단 선언과 사과 영상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당시 그는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원산지 허위 표시, 식품위생법 위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술자리 면접, 갑질 의혹 등 각종 구설에 올랐다. 이후 해당 영상을 통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종원이 당시에 내걸었던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 조건에서 언급한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로 보인다. 그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흑백요리사2'는 지난 3월쯤 첫 녹화를 시작해 4월쯤 주요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백종원은 '흑백요리사2'가 아닌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도 최근 출연 중이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에 출연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이 과거 사과 영상을 지우자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백종원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6년간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1월 3일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위해 순차적인 채널 코너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