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이승연, 이시아 위기에 돌발 등장…다시 드러낸 야망[종합]
- 입력 2025. 11.24. 20:52: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친밀한 리플리’ 이승연이 건향가를 삼키려는 야망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친밀한 리플리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에서는 차정원(이시아)이 다시 한 번 위기에 몰리고, 공난숙(이승연)이 뜻밖의 등판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차정원은 한혜라(이일화 분)의 친딸 ‘수아’ 행세를 하고 있는 주영채(이효나 분)가 꾸민 함정에 제대로 휘말렸다. 주영채는 정원이 ‘수아 익명글’을 제보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한혜라에게 고자질했고, 한혜라는 크게 흔들렸다.
상황을 들은 주하늘(설정환)은 곧바로 정원에게 달려갔다. 그는 진세훈(한기웅 분)의 멱살을 붙잡으며 “사랑놀음하느라 네 여자가 어떤 꼴인지 잊었냐”고 분노를 터뜨렸다.
이에 세훈은 “수아 익명글 문제라면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맞섰지만, 주하늘은 “수아가 어떤 애인지 기억도 안 나냐”며 그의 안일함을 질타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격해지자 정원은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한다. 둘 다 끼어들지 마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정원은 곧바로 건향가로 향했지만, 가족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한혜라는 “시누이를 음해하면 어떻게 하냐”며 정원을 몰아세우고 “내일 저녁 건향회 모임에서 수아를 공식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못 박았다.
주영채는 “올케 언니, 잘 부탁해요”라며 비아냥거렸고, 정원은 “오히려 내가 더 잘 부탁한다, 수아 아가씨”라고 받아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그때, 아무런 연락도 없이 공난숙(이승연)이 건향가에 등장했다. 난숙은 “사돈끼리 연락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태연하게 한약 봉투를 내밀며 “영채 임신 잘하라고 한약 지어왔다”고 말했다. 뜻밖의 방문에 건향가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난숙은 “건향가는 언제 와도 좋다. 마치 내 집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속으로는 “건향가, 조금만 기다려라. 진짜 주인이 올 때까지…”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