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포동, 오늘(25일) 발인…‘원로 감초 배우’ 영면
- 입력 2025. 11.25. 08:27:5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명품 감초’로 불린 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영면에 든다.
고 남포동
25일 정오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평온관)에서는 고 남포동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은 지난 23일 오전 5시 10분쯤 별세했다.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1세.
1944년생인 남포동은 1965년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해 ‘고래사냥’ ‘투캅스’ ‘감동주의보’ 등 400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화려한 필모그래피 뒤, 굴곡진 인생사도 있었다. 2009년 간암이 발병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고, 2020년 방송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큰 사기를 당해 수십억 원의 피해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생활고도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특종세상’에 출연한 남포동은 “10년 넘게 모텔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난해 경남 창녕군 창녕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된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후 남포동은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요새 100세 시대인데 90세까지 악착스럽게 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