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우리들의 발라드', 시청률도 남다르다…9주 연속 火 예능 1위
- 입력 2025. 11.25. 09:24:2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가 첫 방영 이후부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발성 흥행이 아니라 꾸준한 시청률 흐름을 만들며 화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우리들의 발라드'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 9회 2049 시청률이 2.0%를 기록하며 화요일에 방송된 예능, 드라마, 교양, 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2부 기준)에서도 평균 5.2%, 분당 최고 6.1%까지 치솟으며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정상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하 동일)
'우리들의 발라드'는 '요즘 아이들이 부르는 그 시절 너와 나의 노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나온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추억과 감성으로 추억의 발라드를 재해석한 무대로 경연을 펼친다.
지난 9월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진은 1회부터 160분 편성이라는 파격 편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수도권 기준 4.7%로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 시리즈' 순위에도 TOP 5로 진입했다.
이후에도 '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례적으로 3회 연속 확대 편성을 진행했다. 그 여파로 2, 3회 시청률 역시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회 5.6%, 3회 6.0%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또한 이후에도 5%대 시청률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꾸준한 흥행세를 입증했다.
쏟아지는 오디션 프로그램들 사이에서도 '우리들의 발라드'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세대 통합'에 있다. 10~20대의 어린 참가자들이 1990~200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면서 MZ세대와 중장년층을 함께 사로 잡고 있다.
또한 깔끔하고 명료한 연출도 한몫하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다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던 자극 중심의 연출을 선보이지 않는다. 참가자들의 스토리를 담백하게 그려내고, 승패 여부에 상관없이 무대를 향한 참가자들의 진심을 조명한다. 이로 인해 자극적인 콘텐츠로 피로가 쌓인 시청자들의 취향까지도 저격하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오늘(25일) 4라운드 세미파이널 TOP6 순위 쟁탈전이 이어간다. 현재 홍승민, 천범석, 최은빈, 임지성, 민수현, 이준석 순으로 현재 TOP 6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다수 남아있어 순위 변동이 계속될 예정이다.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와 세대 공감 포인트를 모두 잡은 '우리들의 발라드'는 단순한 음악 경연을 넘어 '화요일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가 가까워질수록 참가자들의 무대가 더욱 깊어지는 만큼, 남은 회차에서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