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故이순재 선생님의 말…정치하며 평생 새기겠다” 애도
입력 2025. 11.25. 16:18:13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배우 고(故) 이순재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선생님이 남긴 ‘완성은 없다’는 말씀을 정치하는 동안에도 항상 새기겠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순재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가끔 공·사석에서 뵐 때마다 큰 인연이 없던 제게도 늘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40대 중반부터 연극에 흥미가 생겨 선생님이 운영하신 연기학원을 찾아가보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며 개인적 인연을 언급했다.

김 총리는 특히 고인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특별무대에서 전했던 발언을 되새겼다. 당시 이순재는 “‘평생을 했는데도 아직도 안 되고 모자라는 데가 있습니다. 연기에 완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잘할 순 있어도 완성은 아닙니다’라고 하셨다”며 “그 말씀이 지금도 선명하다”고 전했다.

김민석 총리는 “국민배우라는 호칭에 걸맞게 참 멋진 분이었다”며 “선생님, 이제 편히 쉬십시오”라는 메시지로 글을 맺었다.

한편 고(故) 이순재는 이날 새벽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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