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윤, 故이순재 추모 "행복하고 평안하시기를"
- 입력 2025. 11.25. 17:44:2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상윤이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이상윤
이상윤은 25일 자신의 SNS에 "새벽녘, 숙소에서 잠을 깨우며 들리던 무서운 비바람 소리와 거친 파도 소리가 이순재 선생님의 소천을 세상이 슬퍼하며 우는 소리였나봅니다"라며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늘 응원해주시고, 동문 선후배로 언젠가 무대서 만나자던 말씀, 이제 영영 기회를 잃었다"라며 "부디 그곳에서는 행복하시고, 평안하시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한편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평생을 연기에 바친 그는 지난해까지도 KBS2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연극에서 하차한 뒤 휴식을 취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이다. 상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이름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상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