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故이순재 추모…“연기는 평생 끝이 없었다”
입력 2025. 11.25. 17:44:46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이순재를 향한 추모가 방송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전해주신 이순재 선생님께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는 평생 해도 끝이 없고 완성이 없다’는 말씀처럼, 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며 “그곳에서 오랜 동료분들과 함께 편히 쉬시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4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고(故) 오현경을 비롯한 TBC 개국 멤버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TBC 뚜껑을 연 멤버는 이낙훈, 김동훈, 김성옥, 김순철, 오현경, 그리고 나”라며 “남은 건 이제 나 하나뿐이다. 내가 가면 여섯 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건이 허락된다면 가장 행복한 것은 공연하다 죽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으로 정해졌다. 상주로는 아내 최희정 씨와 아들, 딸이 이름을 올렸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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