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팀, 美 빌보드 차트 첫 입성…'이머징 아티스트' 1위
입력 2025. 11.26. 12:21:12

앤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앤팀(&TEAM)이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2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9일 자)에 따르면, 앤팀이 '이머징 아티스트(Emerging Artists)' 1위를 차지했다.

'이머징 아티스트'는 스트리밍, 음반·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지표, 소셜미디어 반응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차트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어떤 아티스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

또한 이들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가 빌보드 '월드 앨범'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2위, '톱 앨범 세일즈' 13위 등 주요 세부 차트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앤팀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 78위에 랭크됐다. 하이브 해외법인(하이브 재팬 산하 YX 레이블즈 소속) 첫 현지화 그룹인 이들의 빛나는 결실과 더 큰 도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난 10월 28일 발매된 'Back to Life'는 발매 첫날 113만 9988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단숨에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첫 일주일(10월 28일~11월 3일) 동안 122만 2022장이 팔려 앤팀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같은 달 발매된 한국어 앨범 가운데 최다 판매량(한터차트 기준)을 기록, '톱티어 그룹'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악방송과 각종 주요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앤팀은 한국 미니 1집 타이틀곡 'Back to Life'로 SBS M '더쇼', MBC M '쇼! 챔피언',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음악방송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하고, NHK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하는 등 양국에서 상징적인 무대에 오르며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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