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강도 피해' 나나, 활동 재개한다 "스케줄 변동 없이 진행"
입력 2025. 11.26. 13:45:54

나나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최근 자택 흉기 강도 침입 피해를 입은 배우 나나가 활동을 재개한다.

26일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공식 SNS를 통해 "나나는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정돼 있던 광고 촬영 및 기타 스케줄은 변동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이었던 앨범, 화보집 등도 계획대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나나를 향한 변함없는 응원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께 30대 남성 A씨가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 씨는 준비한 사다리를 타고 베란다까지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았던 문을 열고 들어갔으며 나나 어머니의 목을 조르는 등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 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턱부위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나의 모친 역시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치료받은 뒤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강도 행각의 피해자인 나나 모녀가 실질적인 침해를 당한 점 △A씨가 입은 상해가 심각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정당방위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이 건과 관련해 나나 모녀를 입건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반면 A씨는 구속 이틀째인 지난 18일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A씨는 현재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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