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웨이브 전 장르 시청시간 1위로 유종의 미
입력 2025. 11.26. 15:01:47

신인감독 김연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지난 23일 막을 내린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방송과 OTT 플랫폼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신인 감독으로 변신해 이끈 이 프로젝트는 방출생, 은퇴 선수, 지망생 등 프로팀에서 소외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원더독스'의 성장기를 담았다. 프로팀 창단이라는 꿈을 향한 이들의 도전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서사를 완성, ‘원더독스’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특히 4패 시 ‘팀 해체'라는 배수진을 치고 시작한 이들은, 강팀들을 상대로 5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언더(Under)에서 원더(Wonder)로'라는 슬로건을 현실로 증명해 냈다. 김연경 감독 특유의 냉철한 독설과 풍부한 선수 경험에서 우러나온 멘토링, 그리고 선수들의 간절함이 맞물려 높은 시너지를 냈다.

이러한 화제성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시청지표에도 뚜렷이 나타났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9월 말 첫 방송 이후 무려 8주 연속으로 웨이브 유료가입을 가장 많이 견인한 콘텐츠로 기록됐다. 이는 프로그램이 단발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충성도 높은 시청 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음을 시사한다.

특히 최종회가 방영된 지난주(17일~23일)에는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제치고 ‘웨이브 전 장르 시청 시간 1위'를 달성했다. 시청 유저 수 부문에서도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화력을 과시했다.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보면, 시청자들은 단순한 예능적 재미를 넘어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에 깊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웨이브가 주요 채널 및 프로그램 콘텐츠를 모아 제공하는 스페셜관 중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10월 이후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신인감독 김연경' 스페셜관을 통해 프로그램 다시보기(VOD) 뿐만 아니라 김연경 감독의 과거 출연 예능 및 다큐멘터리, 배구 소재의 애니메이션 ‘하이큐!!’ 시리즈 등을 함께 시청하는 ‘연관 콘텐츠 소비’로 이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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