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찬, 절친 4인방 탄생 비화 공개…"나래 누나 덕분"(나래식)
- 입력 2025. 11.27. 12:26:0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코미디언 양세찬이 '나래식'에 출격해 주인장 박나래와 특유의 티키타카를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래식
26일 저녁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 62회에는 박나래의 찐친 코미디언 양세찬이 등장했다.
이날 박나래는 "찐친 중에 제일 늦게 나온 것 같다. 잇몸 동생이 이제야 나온다"라며 양세찬을 반겼고, 두 사람은 오랜 찐친 사이에서만 나올 수 있는 편안함과 속도감 있는 대화, 그리고 서로의 신인 시절을 추억하는 따뜻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나래, 장도연, 양세형, 양세찬으로 이뤄진 절친 4인 모임의 탄생 비화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이 네 명이 예전에 '라디오스타'에 같이 출연했던 멤버다. '라디오스타' 이후 네 명 모임은 계속 하려고 한다. 분기마다 한 번씩은 본다. 한 달 전에도 모임을 했다. 굉장히 친하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양세찬 역시 폭풍 공감했다.
이어 박나래는 '라디오스타' 녹화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당시 자신들을 살뜰히 챙긴 '라디오스타' MC이자 개그계 선배 김구라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는 "선배님이 '너네 너무 재미있다'라고 하시더니 갑자기 지갑에서 현찰 50만 원을 주셨다. '너무 잘해서 대견하다'라며 밥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때 그 돈으로 신나서 소고깃집을 갔었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때를 시작으로 다들 너무 잘 됐다"며 추억을 되짚었다.
양세찬은 이 모임의 시작점이 박나래였음을 강조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 공개 코미디하는 개그맨이 나간다는 건, 방송국에선 시험이었다. 성공 사례가 거의 없었는데, 나래 누나가 그때 확 떴다"며 먼저 나서 활약해 준 박나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근데 그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내 이름으로 도배가 됐다. 자고 일어났는데 뭔가 싶더라. 누나가 방송에서 내 얘기를 한 거였다. 이후 나까지 섭외가 됐고, 도연 누나까지 섭외가 됐다. 그리고 한자리는 원래 윤정수 형이었는데 빠지면서 같은 회사였던 세형이 형이 들어오게 됐다"라며 세 사람과 모두 친하고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양세형이 제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를 향해 다시 한번 "누나 때문에 지금 다 밥 벌어먹고 사는 거다. 그때 이후로 다들 바빠지기 시작했다"라며 특유의 너스레 섞인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나래식'은 박나래 특유의 맛깔스러운 입담과 요리 실력을 녹여낸 힐링 쿠킹 토크쇼로, 최근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유튜브 예능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2월 3일 저녁 6시 30분 공개되는 '나래식' 63회는 박나래의 가을맞이 솔로 여행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