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욱, 첫 정규 무대로 팔색조 매력 각인… 보컬→댄스 섭렵
- 입력 2025. 11.27. 13:05:26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진욱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각기 다른 결의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올라운드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제대로 각인시키고 있다.
진욱
진욱은 지난 8월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진욱 The New Beginning' 이후 음악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며 '무대형 아티스트'다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매 무대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와 색을 담아내며 "무대를 가장 잘 쓰는 아티스트" "팔색조 보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트리플 타이틀 중 첫 번째 트랙 '떠나렵니까' 무대에서는 절제된 감정선을 기반으로 섬세한 호흡과 디테일한 표현력을 선보였다. 손끝과 시선만으로도 곡의 서사를 풀어내는 연출, 후반부로 갈수록 깊고 넓게 뻗어 나가는 성량은 진욱의 '감성 장인' 면모를 다시금 증명했다.
이어 수록곡 '삼세판' 무대에서는 정반대 분위기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리드미컬한 박자감, 여유로운 스텝, 중독성 강한 후렴을 안정적인 라이브로 소화하며 "흥까지 되는 보컬리스트"라는 새로운 평가를 얻었다. 안무와 가창을 동시에 완벽히 수행하는 퍼포먼스형 에너지 역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보내야 한다면'에서는 진욱 특유의 과감한 감정 표현이 빛났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며 곡의 흐름을 섬세하게 잡아내는 디테일,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정 연기, 흔들림 없는 발성과 호흡은 "기술과 감성이 동시에 완성된 무대"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이처럼 진욱은 첫 정규 앨범 활동만으로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완성형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감미로운 보컬, 감성 깊은 발라드, 리듬 가득한 퍼포먼스까지 전천후로 소화해 내며 무대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가 어떤 새로운 색으로 음악 세계를 확장해 나갈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욱 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