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측, '사생활 폭로' A씨 범죄 사전모의 의심 정황 제보 받았다
입력 2025. 11.27. 15:15:51

이이경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폭로자 A씨가 범죄 사전모의를 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27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한 익명의 제보자가 A 씨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며 연락을 전했고, 증거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 매체는 최근 이이경 소속사에 익명의 제보자가 자신이 폭로자 A씨를 잘 알고 있다며 연락해 증거 자료를 첨부파일 형식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소속사 측에 A씨와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 사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DM에는 A씨가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 요구하면 될까?", "chat gpt한테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면 되지" 등이라고 말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DM 내용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달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A씨는 자신과 이이경이 나눴다고 주장하는 음란성 대화를 공개, 이이경 측은 즉각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후에도 A씨는 돌연 "증거 사진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다시 "글과 증거가 모두 사실"이라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매 순간순간 울화가 치밀었다. 실체도, 누군지도 모르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수개월 전 회사에 협박 메일을 보냈던 것처럼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는데, 회사에서는 허위사실에 대해 진실 공방을 할 이유도 없다며 저를 진정시켜 줬다"라며 직접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A씨는 지난 26일 공개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폭로를 결심한 이유, AI 조작 해명의 이유 등을 설명하며 "현재 고소상황에 대해 "아직 저한테 서류가 온 게 없다"라며 "일단은 지켜보려고 한다. 글은 더 이상 안 올리려고 한다.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고 조금 후회가 된다. 이렇게 큰일로 만들어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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