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서하준, 만신창이로 돌아왔다…장신영 '울분'[종합]
- 입력 2025. 11.27. 19:53: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서하준이 전노민이 보낸 괴한들에게서 벗어났다.
태양을 심칸 여자
2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는 위기에 처했던 문태경(서하준)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날 문태경은 민두식(전노민)이 보낸 괴한들에게 끌려갔다. 정루시아/백설희(장신영)는 "본부장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냐"라고 불안해했고, 민두식은 "어떻게든 할 거다. 지가 뭔데 복수를 하겠다는 거냐"라고 비웃었다.
문태경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로 괴한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민두식은 당신들을 죽일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문태경은 "조필두 살해하고 나까지 죽이면 가중처벌이다"라며 "민두식 회장이 한 일인 거 안다. 그래서 당신들이 더 위험하다는 거다"라고 설득했다.
이에 괴한들은 흔들렸고, 문태경을 바로 처리하라는 민두식의 명령을 듣지 않고 그를 살려두었다.
민경채(윤아정)는 자신이 민세리(박서연)의 친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으나,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민경채는 "피보다 진한 게 있으니까 이런 마음이 드는 거겠지"라면서도 "근데 나 그 여자 좀 궁금하다 구급차에 있었다던 우리 세리 친모"라고 이야기했다.
공실장(전영미)은 "그여자야 어디서 잘 먹고 잘 살거다. 쓸데없는 걸 궁금해하신다"라며 상황을 피했다.
한편, 정루시아는 문태경을 구하기 위해 김선재(오창석)와 스텔라장(이칸희)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김선재는 "내가 아무리 배알이 없어도 그런 짓은 못한다. 니 남자는 니가 구해라"라고 거절했다.
스텔라장 역시 "당장 나는 뭐 할 수 있는 게 있냐. 납치된 장소라도 알아야 그 근처 CCTV라도 뒤져볼 텐데"라며 " 지금은 문태경을 믿어보는 수밖에 없다"라고 정루시아를 안심시켰다.
심지어 김선재는 문태경이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민경채에게 문태경의 정체를 불었다. 그는 "회장님과 문태경 부모님이 악연. 복수를 하겠다고 찾아온 문태경을 회장님이 알아봤다"라며 "곁에서 복수를 돕는 게 루시아다. 그 둘은 이미 예사로운 사이가 아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그 사이 문태경은 계속 괴한들에게 민두식에 대한 불신을 심었다. 이들은 민두식에게 문태경을 처리했다고 했으나, 민두식이 증거 사진을 요구하자 의심을 키웠다.
문태경은 이들에게 정루시아를 찾아가 보라고 시켰고, 정루시아는 이들을 만나 문태경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후 그는 민두식을 찾아가 괴한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 물었고, 민두식은 "걔네를 처리할 다른 무리도 준비해 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민두식은 "이번엔 느낌이 이상하게 안 좋다. 다른 놈들한테 찾아보라고 해야겠다"라며 다른 괴한들을 보냈지만, 괴한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문태경과 일당들은 정루시아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피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문태경을 정루시아 앞에 던져놓고 자리를 떴다. 정루시아는 정신을 잃은 문태경을 끌어안고 오열하면서도 복수심에 찬 눈으로 의지를 불태웠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