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밀한 리플리' 설정환·한기웅, 이시아 두고 갈등 "한 남자로서 경고"
- 입력 2025. 11.27. 20:26:1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설정환이 한기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친밀한 리플리
27일 방송된 KBS2 '친밀한 리플리'에서는 주하늘(설정환)이 차정원(이시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진세훈(한기웅)은 차정원을 데리러 왔다가 주하늘에게 대화를 청했다. 주하늘과 방에 들어간 진세훈은 "핏줄 안섞인 남매끼리 성장통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근데 친한 후배 아내가 된 여동생한테 내가 그렇게 만만해? 영채 내 여자라고 생각 안하지 형"이라고 화를 냈다.
주하늘은 "네 여자가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른다.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라며 "영채는 위태롭다. 벼랑 끝에 서있다"라고 말했고, 진세훈은 " 내가 지킨다. 벼랑 끝에서 끌어올려서 다시 건양 며느리로 입성시킬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주하늘도 지지 않고 "내가 건양가로 안 보낸다"고 받아쳤다.
진세훈은 "사춘기 시절 감정쯤으로 정리가 안되냐. 아니면 내 여자라서? 형 은근히 나 이기고 싶어하지 않냐"라고 했고, 주하늘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 아니다"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진세훈은 "건양가에서 내쳐진 거 말고 영채한테 다른 문제가 있냐"면서도 "나보다 더 영채를 잘 아는 것처럼 말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주하늘은 "너보다 더 아는 거 맞다. 그래서 더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고, 진세훈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주하늘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 소리에 차정원이 들어와 "세훈 씨 뭐하는 거냐"라고 말렸으나, 진세훈은 "하늘이 형, 당신한테 딴맘 있다"라며 차정원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겼다.
주하늘은 "오해 아니다. 진세훈 잘들어라. 우리 집안은 물론 영채 오빠로서, 아니 피 한방울 안섞인 한 남자로서 경고한다. 네 아내가 네가 알고 널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여자가 아니라고 해더 지켜줄 수 있냐 끝까지"라고 물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