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상현씨밴드 측 "허위사실 유포자=미성년자, 고소 취하"[전문]
- 입력 2025. 11.28. 12:59:3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 소속사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나상현씨밴드
28일 소속사 재뉴어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자(이하 피의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피의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이를 통해 작성한 사과문 수령 후 2025년 11월 26일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피의자는 몇 달 전 나상현씨밴드 멤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고소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했고, 피의자의 부모님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고, 피의자의 심신이 미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소속사 측은 "피의자 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사과문, 합의서를 작성한 후, 저희는 피의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비방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라며 "합의한 내용에는 어떠한 금전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는 해당 건 이외에도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확인하려 한다. 이를 진행하는 이유는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와 허위사실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은 온라인상에서 사라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부도덕한 내용의 게시물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본사와 아티스트의 미숙했던 초기 대응 역시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이처럼 아티스트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온라인 상에서 나상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퍼졌다. 이에 나상현은 " "과거에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는 상황에서 작성자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라며 "그 당시 사과를 직접 전해드리지 못해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려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여파로 나상현씨밴드는 출연 예정이었던 라디오, 페스티벌 등에 불참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한 달 뒤 나상현의 입장문은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이라며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이후 허위사실 유포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하 재뉴어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저희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자(이하 피의자)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피의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이를 통해 작성한 사과문 수령 후 2025년 11월 26일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피의자는 몇 달 전, 나상현씨밴드의 멤버가 도덕적으로 부적절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허위사실에 해당하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공개 게시했습니다.
고소를 진행하며 저희는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의자의 부모님과 법률 대리인을 통해 피의자가 미성년자이고, 피의자의 심신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심각하게 미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피의자 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사과문, 합의서를 작성한 후, 저희는 피의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비방에 대한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합의한 내용에는 어떠한 금전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희는 해당 건 이외에도 여러 건의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 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확인하려 합니다.
이를 진행하는 이유는 누군가를 처벌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아티스트에 대한 오해와 허위사실이 하루빨리 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지금은 온라인상에서 사라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부도덕한 내용의 게시물은 전부 사실이 아닙니다.
본사와 아티스트의 미숙했던 초기 대응 역시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이후로는 이처럼 아티스트의 권익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활발하게 나아갈 나상현씨밴드의 음악 활동에 애정 어린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상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