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故 이순재 별세→이이경VS폭로자, 갈등ing→홍콩 화재 여파 속 'MAMA' 정상 개최
- 입력 2025. 11.28. 15:15:2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11월 22일~11월 28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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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배우' 故 이순재 별세
故이순재가 91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인은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70년 연기인생 동안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대중의 본보기가 됐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KBS 본관과 별관에 특별 분향소가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1934년 11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했다. 이후 14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70대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80대에는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으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건강 악화로 하차하기 전까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로 무대에 올랐으며, KBS2 '개소리'로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등 "끝까지 연기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지켜냈다.
故 이순재의 영결식 및 발인은 2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사회는 정보석이, 추도사는 김영철과 하지원이 낭독했다. 이밖에도 배우 김나운, 김영철, 박상원, 유동근, 유인촌, 최수종, 정일우, 정준호, 정준하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 송진우·알베르토, 역사 왜곡 논란
배우 송진우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나온 부적절한 역사 관련 표현으로 논란을 빚자 잇따라 사과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는 ‘[354 회담] 국제 결혼이요…? 단점 많죠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한 송진우는 자녀에게 일제강점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둘이 싸웠어"라고 표현해, 명백한 침략의 역사를 중립적 ‘분쟁’처럼 묘사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알베르토 몬디가 "양쪽 얘기를 들어보라"고 덧붙인 부분도 식민지 역사에 양비론적 시각을 덧씌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뒤따랐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출연자들의 발언이 특정 사실을 왜곡하는 것처럼 비쳐 보이게 한 저희의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송진우와 알베르토 역시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송진우는 "아이의 시선에 맞춘 설명에 치우쳐 '싸웠다'라는 표현을 잘못 사용했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알베르토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제는 많은 이들의 아픔이 담긴 무거운 주제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했다"고 사과하며 "역사와 맥락을 더 깊이 공부하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김새론 유족, 미성년자 시절 교제 자료 공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김새론 유족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교제가 맞다며 증거가 담긴 메시지, 메모, 친필 편지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여전히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이다.
김새론의 모친은 26일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증거가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증거에는 지인의 진술 녹취록을 비롯해 김수현이 군 복무 즈음 작성한 메모,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등이 포함됐다.
모친은 “최근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이 게시글 등을 올리며 거짓 주장을 통해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라며 “상대방의 거짓 주장에 휩쓸려 사건을 진실과 달리 보는 것은 아닌지 하는 노파심이 든다”라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또 “김수현 측은 지금까지 저희의 증거들이 모두 조작됐다는 등의 프레임을 씌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증거들의 조작 여부 등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조만간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를 시작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 중이다. 김수현 측이 밝힌 교제 기간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년 정도다. 이에 따라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등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태다.
◆ 이이경 VS 폭로자 A씨, 새 국면 속 갈등ing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A씨가 금전 협박을 노리고 사전 모의한 정황이 담긴 증거가 제기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A씨가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 요구하면 될까?", "chat gpt한테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면 되지" 등 사전 모의 정황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메시지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이이경과 나누었다는 DM(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며, 이이경의 사생활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이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A씨는 돌연 "AI로 조작된 이미지였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A씨는 또다시 "AI 해명은 거짓"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A씨는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직접 나섰다. 그는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진짜 피해자가 생긴다더라. 진짜 증거를 가지고도 AI, 조작이라고 한다는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그렇게 마지막 글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에게 "이렇게 큰 일로 만들어서 미안하다. 후회되기는 한다. (나 때문에) 많이 고생하는 것 같은데, 여자한테 다시는 'XX하겠다'는 말 안 했으면 좋겠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법원은 A씨의 계정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가 사용한 네이버와 X(구 트위터) 계정의 IP 및 로그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홍콩 화재 여파…'2025 MAMA 어워즈' 레드카펫 취소→애도 물결
지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경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 고층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참사로 83명이 사망한 것으로 오늘(28일)집계됐다. 사망자에는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소방관 1명이 포함됐다.
이에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MAMA 어워즈'가 개최 여부를 두고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한나절이 걸린 회의 끝에 '2025 MAMA 어워즈' 측은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무대와 연출을 수정했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하겠다고 전해 현지의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K팝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등을 비롯해 에스파, 라이즈, 웨이션브이, 아이들 등이 기부로 피해 주민들의 긴급 구호와 재건 지원에 힘을 보탰다.
◆ '어쩌면 해피엔딩' 클레어 役 박진주·방민아, 잇따라 결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클레어 역으로 활약 중인 박진주와 방민아가 같은 주에 결혼식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았다.
27일 한 매체는 온주완과 방민아가 오는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방민아와 온주완 소속사 측은 각각 모두 "비공개 예식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고 말을 아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같은 역할로 활약 중인 박진주는 다음날인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예비 배우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작품에서 같은 배역을 맡은 두 배우가 한 주 사이 연달아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두 배우의 앞날에 진짜 해피엔딩이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사진공동취재단,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