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삼킨 여자' 전노민 앞에서 본색 드러낸 장신영 "지옥 경험하게 될 것"(종합)
- 입력 2025. 11.28. 19:40:4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장신영이 전노민 앞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태양을 삼킨 여자
28일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극본 설경은, 연출 김진형) 116회에서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가 민두식(전노민)이 문태경(서하준)을 살해하려 한 사실을 알고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설희는 민두식이 사람을 시켜 문태경(서하준)을 죽이려 한 사실을 알고 분노를 참지 못했고, 집 안 물건을 집어 던지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를 본 민두식은 "미친거냐"고 소리치자, 백설희는 "누구보다 제정신이다. 제정신이 아닌 건 회장님이다. 왜 그러고 사냐. 왜그렇게 사람답지 못하게 사냐"라며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냐. 죽을 만큼 팰 수가 있냐. 당신의 그 추악한 욕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망가지고 짓밟혔는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민두식이 "이게 미쳐도 제대로 미쳤네. 아주 돌았어. 빨리 경찰 불러라"고 하자, 백설희는 "떳떳하면 불러보라. 당신이 30년 전에 그 사람 부모님한테 한 짓 자식들 앞에서 밝힐 수 있으면 불러보라고"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가정을 파탄 낸 거냐. 그 부모로도 부족해서 그 사람까지"라며 "당신 사람 아니다. 지금부터 내가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라. 당신들 바닥까지 다 떨어뜨릴거고, 철저하게 짓밟아줄 테니까. 살아서 지옥을 경험하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후 민경채(윤아정)는 백설희를 찾아가 "그런 짓을 하고 너무 뻔뻔한 거 아니냐. 왜 그런 깡패짓으로 우리 가족한테 피해를 입힌건지 말해보라"고 따졌다.
이에 백설희는 "민강유통 사람들은 왜 그렇게 하나같이 내로남불이냐. 사람들 눈에 너희가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지? 돈에 영혼을 판 괴물. 너희가 얼마나 끔찍하고 추악한지 다 하자면 몇 날 며칠 걸릴지도 모른다"라고 일갈했다.
민경채가 "이렇게 치를 떨면서 왜 우리 아버지랑 결혼했냐"고 되묻자, 백설희는 "아직도 몰랐냐 그래야 내가 원하는 걸 손에 넣을 수 있으니까. 민강은 너희 거 아니다. 엄연히 주인은 따로 있고 그 주인한테 회사가 돌아갈 때까지 나 절대 못 나가 아니 안 나가"라고 말했다.
한편, 민경채는 김선재(오창석)를 만나 "당장 그 여자를 아버지와 이혼시키고 회사에서 내쫓을 것"이라고 계획을 세웠다. 그 시각, 백설희는 스텔라 장(이칸희)을 찾아가 "저 그 집사람들한테 선전포고하고 나왔다. 그 집 사람들 벌줘야겠다.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말미에는 백설희가 민두식을 찾아가 "저 오늘 이후로 죽을 때까지 회장님 안 볼 거다"라며 민두식이 문태경 부친을 죽인 증거를 내미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