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기획사 미등록 운영 혐의'로 검찰 송치
- 입력 2025. 12.01. 16:19:5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소속사 미등록 운영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옥주현
1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옥주현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 사건을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9월 옥주현이 과거 2022년 4월 설립한 기획사 타이틀롤과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및 연예기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명백한 저희의 과실이다. 다만 법적 절차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옥주현 본인 또한 SNS를 통해 "무지로 인해 일부 절차의 누락이 발생, 등록을 제때 완료하지 못한 불찰이 있었다"며 "실수 인지 후 곧바로 보완 절차를 밟아 지난 10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신청을 마친 뒤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유사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절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빈틈없이 처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다수의 연예인들이 소속사 미등록 상태로 운영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 스스로 법적 의무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TOI엔터테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에 기획업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는 등록을 마쳤지만, 이전에 무등록으로 기획사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