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2번' 성병숙, 전 남편 100억 빚에 생활고 "30년 째 소식 몰라"
입력 2025. 12.02. 08:53:21

성병숙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성병숙이 두 번 이혼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성병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병숙은 의사 사위를 원한 아버지 때문에 여섯 번이나 맞선을 본 일화를 공개했다.

성병숙은 "연애 결혼은 아니었다. 이모부의 소개로 여섯 번의 선을 본 끝에 만난 남자와 결혼했다"며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했는데 신혼여행 후 돌변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과 갈등이 생기면 시아버지가 제 편에서 달래주셨지만, 병으로 세상을 떠니셨다고. 그는 "장례식에서 제가 제일 많이 울었는데, 고모님이 ‘역시 연기자라서 잘 운다’고 하더라. 그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결혼 2년 만에 이혼을 택했다고.

성병숙은 "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두 번째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결혼 생활도 쉽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왕비처럼 잘살았는데 하루아침에 하녀가 돼 압구정동 70평 아파트에서 쫓겨났다. 내 인생에서 1997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전반이고 그 이후가 후반"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부도날 때 남편이 '내가 다 해결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 한 달 뒤에 들어올게'라고 했는데, 아직도 안 들어왔다. 남편 회사 빚이 100억 원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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