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김숙·임형준, 김수용 살린 '골든타임 영웅'…CPR의 중요성
- 입력 2025. 12.02. 10:11:0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지난달 급성 심근경색으로 촬영장에서 쓰러진 김수용의 생명의 은인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형준-김수용-김숙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김숙티비' 촬영 준비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들과 스태프가 즉시 응급조치를 진행했고, 소방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과 함께 긴급 이송되며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김수용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이후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혈관확장술을 받았다. 다행히 증상이 호전돼 지난달 20일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런데 빠른 응급처치로 김수용의 목숨을 살린 이들의 정체가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일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에 따르면 김수용이 정신을 잃었을 당시, 배우 임형준과 방송인 김숙, 김숙의 매니저가 가장 먼저 달려와 응급처치에 나섰다. 임형준과 매니저는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고, 김숙은 119 신고와 기도 확보를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평소 변이형 협심증을 앓고 있던 임형준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김수용의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구급 상황에 동참했다.
현장에서 시작된 응급처치는 20분에서 30분가량 지속됐다고. 김수용은 이들의 노력에 병원으로 이동하는 구급차 안에서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았다.
급성 심근경색의 골든타임은 120분,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은 4분으로 알려졌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가슴 압박은 분당 100~120회, 깊이 5~6cm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하며, 근처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있다면 즉시 사용해야 한다.
김수용은 현장 스태프들과 동료들, 소방 구급대의 유기적인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다. 김수용은 심폐소생술로 인해 갈비뼈에 금이 간 것 외 후유증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의 은인이다" "골든타임을 정확하게 잡았다" "순간의 판단이 사람을 살렸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