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 작곡가' 유재환,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
입력 2025. 12.02. 15:20:21

유재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강제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지난달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환에게 벌금 500만 원과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처음 만난 피해자를 대상으로 추행이 이뤄졌으며, 다만 동일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2023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재환은 SNS에 “작곡비 없이 곡을 만들어주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를 계기로 연락이 닿은 피해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유재환은 사건이 공개된 뒤 입장문을 통해 “재판 절차가 모두 끝날 때까지 연예계와 방송 활동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로 인해 상처 입은 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하며 “사람의 삶을 가볍게 여기면 큰일이 난다. 진짜로 죽는다”라는 취지의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 ‘아픔을 몰랐죠’로 데뷔한 유재환은 2015년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작곡가로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다수의 음악 예능과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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