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세프’, 펭귄 학대 아니었다 “연구원이 꼬리 잡은 것”
입력 2025. 12.02. 15:35:55

'남극의 셰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남극의 셰프’ 동물 학대 의혹이 오해로 밝혀졌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기후환경 프로젝트-남극의 셰프’(이하 ‘남극의 셰프’)에서는 남극 특별 보호구역 ‘펭귄 마을’로 도시락 배달에 나선 백종원, 임수향, 수호, 채종협, 남극 세종기지 근무 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연구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저녁시간까지 세종기지로 돌아오기 어려운 연구팀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에 나섰다.

연구팀이 있던 곳은 젠투펭귄과 턱끈펭귄 등을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는 남극 특별 보호구역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은 사전 출입 허가를 받았다.

연구원들은 펭귄 마을에서 펭귄에게 위치추적기를 달아 움직임을 파악하고 크기 측정, 사냥 빈도, 이동 반경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호, 채종협은 연구원 옆에서 펭귄 신체검사 수치를 기록했고, 백종원, 임수향은 위치추적기 부착 작업을 보조했다.

다만 펭귄을 만질 수 있는 건 미리 허가받은 연구원이었다. 펭귄 꼬리를 잡아 들어올리는 등 직접적으로 펭귄과 접촉한 것은 모두 연구원이었다.

앞서 ‘남극의 셰프’는 2회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한 인물이 펭귄 꼬리를 들어 올리는 모습과 무릎에 올리는 모습 등으로 동물 학대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남극의 셰프’ 측은 “펭귄 꼬리를 들어 올린 사람은 출연자가 아닌 연구원”이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남극의 셰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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