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우발라' SBS·SM C&C 협업 통했다…전 세대 흔든 역대급 오디션 탄생
입력 2025. 12.03. 13:41:37

우리들의 발라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TOP 6 홍승민, 최은빈, 송지우, 이지훈, 이예지, 천범석이 준비한 다양한 발라드 무대가 펼쳐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제주소녀 이예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이지훈, 3위는 천범석에게 돌아갔다.

우승을 거머쥔 이예지는 "많은 분이 제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응원해 준 아버지, 할머니, 친척, 동기, 밴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종 순위는 4위 최은빈, 5위 홍승민, 6위 송지우로 결정됐으며 TOP 6는 글로벌 기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오디션 명가 SBS와 굴지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SM C&C가 함께 하는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로, 전현무를 비롯해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미미가 탑백귀로 참여해 프로그램에 힘을 더했다.

특히 'K팝스타' '더 팬' '가요대전' 등 SBS 대형 오디션과 음악 쇼를 연출했던 정익승 PD와 2024년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를 통해 역량을 보여준 모은설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정익승 PD는 "오디션 프로그램 만들면서 꼭 지키고 싶은 기준 두 가지가 있다. 출연자들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절대로 끊지 말자였다. 무대 위에서의 3~4분이 그 참가자들의 전부다. 그 순간순간들을 모두 다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그 과정에서 재밌게 만들어야 하지만 거짓말 없이 내보내고자 했다. 유혹의 순간들이 있지만 출연자들의 진심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제작진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첫 방송은 160분 확대 편성으로 문을 열며 수도권 기준 4.7%로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 이후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TOP10 시리즈 상위권 유지했다.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경연곡 음원 역시 주요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싶다"라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도 확정됐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수많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들 속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세대 공감'이다. 평균 나이 18.2세 참가자들의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된 시대별 발라드곡이 시청자에게 그 시절의 추억을 환기시키며 색다른 감동을 전달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음악 전문가부터 발라드를 사랑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탑백귀 시스템과 탑백귀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투표에 참여하며 원석을 발굴하는 집단 오디션이라는 신선한 시도도 통했다.

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진정성 있는 무대와 탄탄한 기획력으로 음악 오디션의 본질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실력 있는 신예 아티스트를 배출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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