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깊이 있는 심사·풍성한 참가자”…‘우리들의 발라드’, 새 기준 세웠다
입력 2025. 12.03. 14:11:07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M C&C와 SBS가 공동 제작한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끝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파이널 생방송까지 화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수준 높은 심사위원 평가와 참가자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들로 ‘발라드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는 평가다.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심사위원들의 깊이 있는 감상과 정확한 피드백이었다. 발라드를 이해하는 전문가와 대중이 함께한 탑백귀 시스템은 매회 세밀한 음악적 분석과 따뜻한 조언을 더하며 신뢰를 높였다. 참가자의 퍼포먼스는 화려한 장치보다 목소리·감성·해석력에 집중해 심사됐으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원석 발굴 오디션’이라는 방송 취지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무엇보다 돋보인 건 참가자들의 다양성과 실력이다. 평균 나이 평균 나이 18.2세 젊은 뮤지션들이였음에도, 무대마다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을 드러내며 발라드 장르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허스키한 감성으로 파이널을 장식한 우승자 이예지, 담백한 울림으로 주목받은 이지훈, 섬세한 미성의 천범석, 몽환적 보컬의 송지우 등 TOP6는 “이미 완성형 뮤지션”이라는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전현무의 활약은 프로그램의 매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탑백귀 대표로서, 그리고 ‘우리들의 발라드’의 얼굴로서 전현무는 참가자들의 감성과 노래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읽어내는 ‘초밀착 리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SM C&C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무무 PICK’ 콘텐츠는 본 방송에서 다 담지 못한 그의 디테일한 감상과 진심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여운을 한층 더했다.

이처럼 ‘우리들의 발라드’는 정통 발라드의 깊이를 살리고, 새로운 세대의 음악적 가능성을 발굴해 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100’ 차트를 공개하는 등 기존 오디션에서 볼 수 없던 기획으로 시청자의 참여와 흥미를 끌어냈다.

종영 후에도 공개 음악 토크쇼 등 후속 콘텐츠가 예정돼 있어 ‘우리들의 발라드’가 만들어낸 여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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