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넷플릭스’ 12월 첫째 주 신작은? ‘자백의 대가’→‘전지적 독자 시점’
- 입력 2025. 12.04. 15:36:2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자백의 대가’ 등 다양한 넷플릭스 신작들이 공개된다.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어느 날, 남편의 작업실로 향한 중학교 미술 교사 안윤수는 칼에 맞아 피를 흘리고 있는 그의 싸늘한 시체를 발견한다. 남편의 죽음 직후에도 웃으면서 태연하게 행동하는 윤수는 유력한 남편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 한편, 모종의 이유로 자신이 일하던 치과 의사 부부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우연히 뉴스에서 윤수를 보게 된 모은. 죄를 짓고도 무표정으로 공허한 눈빛만 보여 ‘마녀’라 불리게 된 모은은 교도소에서 만난 윤수에게 거절할 수 없는 거래를 제안한다. 바로, 자신이 윤수의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할 테니, 대신에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해달라는 것.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행보 속, 두 여자의 위험한 거래를 쫓는 검사 백동훈과 윤수의 변호사 ‘장정구’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넷플릭스 시리즈 ‘길복순’, 영화 ‘리볼버’ 등의 전도연이 안윤수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등의 김고은이 모은 역을,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수리남’ 등의 박해수가 백동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12월 5일 공개 예정.
◆제이 켈리
‘제이 켈리’는 유명 영화배우 제이 켈리가 헌신적인 매니저 론과 함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새롭게 들어간 영화 촬영에서 삶의 마지막을 마주하는 인물을 연기하게 된 제이 켈리는 촬영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는 막내딸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공로상 수상을 핑계 삼아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딸의 뒤를 쫓아 초대받지 않은 여행길에 오른다. 이에 그의 곁을 그림자처럼 지켜온 매니저 론을 포함한 팀원들도 함께 유럽으로 떠나고, 이 여정에서 제이 켈리는 유명 영화배우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보게 된다.
조지 클루니는 진정한 자신과 스타 배우의 허울 사이를 오가는 제이 켈리의 두 페르소나를 완벽히 소화하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애덤 샌들러는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캐릭터 론을 완성하며 조지 클루니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영화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노아 바움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인생의 후회와 빛나는 영광이 교차하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 5일 공개 예정.
◆불량 연애
넷플릭스 예능 ‘불량 연애’는 사회의 주변인으로 살아가는 11인의 남녀가 공동생활을 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일본 최초의 불량배 순애 리얼리티 쇼다.
전직 야쿠자부터 스트릿 파이터와 클럽 매니저까지,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사랑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입학한다. 교훈을 어기는 즉시 퇴학이라는 냉정한 조치가 내려지는 이곳에서 참가자들은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진심을 다한다. 현실에서 누구보다 불량하고 거침없는 이들이 과연 어떤 숨겨진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총 14일 동안 한 공간에 머물게 된 11명의 남녀는 함께 생활하며 때로는 충돌하고 갈등을 겪지만, 서로 유대를 다지기도 하며 진짜 사랑을 찾아 나간다.
특히 한때 실제 불량 청소년이었다고 밝힌 배우 메구미가 제작과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에 높은 현실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래퍼 AK-69와 코미디언 나가노까지, 메구미를 포함한 세 MC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12월 9일 공개 예정.
◆프로보노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선택도 주저하지 않던 판사 강다윗.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이 발생하며 성과주의 로펌 대표 오정인의 지시 하에 매출 제로로 유명한 공익변호사 팀으로 발령 나게 된다. 공익을 위한 무료 변호를 의미하는 ‘프로보노’팀에서 법의 뒤편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마주하게 된 강다윗. 그는 법덕후 박기쁨, 괴짜 척척박사 장영실, 폭주기관차 유난희, 노력파 황준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강다윗은 처음엔 대법관을 눈앞에 두었다가 공익변호사가 된 현실에 분노와 체념을 느끼며 의뢰인들을 귀찮아하지만, 점차 그들의 사연이 품고 있는 절박함을 이해하게 되고, 법과 정의가 무엇인지, 자신이 왜 법조인이 되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영화 ‘보스’,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등의 정경호가 강다윗 역을,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각각 박기쁨, 오정인,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 역을 맡았다. 12월 6일 공개 예정.
◆전지적 독자 시점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이자 평범한 직장인인 김독자. 학창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 해왔던 소설의 연재가 끝나던 날,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아쉬움을 느낀다. 허탈한 마음으로 김독자가 작가에게 메시지를 남기던 퇴근길, 갑자기 지하철이 멈추고, 괴수들이 출몰하며 소설 속 세계가 똑같이 펼쳐진다. 이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는 유중혁, 그리고 함께하게 된 동료들과 소설의 결말을 새로 쓰기로 결심한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등의 안효섭이 김독자 역을,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파친코’ 시리즈 등의 이민호가 유중혁 역을 맡았다. 여기에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이 출연해 뜨거운 에너지를 더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