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 故김새론-김수현 카톡 대화 포렌식 공개 “위변조 없다”
입력 2025. 12.04. 16:17:38

고 김새론, 김수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포렌식 자료를 일부 공개했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4일 “김새론 유족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에게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함과 동시에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기다리고자 했다. 이에 고상록 변호사 역시 수사결과를 기다리자고 한 사실이 있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하지만 고 변호사는 지속해 유튜브 채널 등 SNS에 사건 관련 글을 올리고, 심지어 11월 27일 모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12월 3일 기사 게재)까지 해가며 또다시 조작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며 “이에 부득이 하게 유족 측 공식입장을 말씀드림과 동시에 더 이상의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수사기관에 제출한 김새론과 김수현 간 카카오톡 대화내역 포렌식 자료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카카오톡 내역을 공개,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는 모 매체와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2018년 4월 2일자 카카오톡 캡처사진은 김수현이 아니고 다른 사람과의 대화내용을 끼워 넣는 방법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함과 동시에 위 카카오톡 캡처사진 상의 ‘지금 당장 보고 싶다’ 등의 내용은 커플끼리 하는 대화라고 정의하면서 위 카카오톡 캡처사진의 대화 상대방은 김수현 배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족은 “고상록 변호사가 2018년 4월 2일자 카카오톡 캡처사진의 원본 공개를 요구하여 유족 측은 2025년 1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본을 공개하였고, 이를 확인했으면 위 카카오톡이 2018년 4월 12일에 캡처된 사진이고 포렌식에서 추출된 자료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실수로 확인하지 못하고 재차 유족에게 조작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라고 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포렌식 대화 내역에는 상대방이 “빨리 보고 싶다”, “사랑한다”, “라뷰♥” 등을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 또 “수혀니 술은 나만 맥일 수 있는데”, “난 너랑만 할래 술”, “전화 못 봤다요. 똑땅” 등 연인의 대화로 보이는 표현들도 있다.

부 변호사는 이러한 내용을 공개한 후 “재차 말씀드리지만 본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증거들은 김새론의 핸드폰 포렌식에서 추출된 자료로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됐고 위변조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라며 “고 변호사는 더 이상의 무의미한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수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고 김새론 유족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