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김수현 측 "조작" VS 故 김새론 유족 "포렌식 공개" 진흙탕 싸움ing
- 입력 2025. 12.04. 16:55:5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과 배우 김수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담은 포렌식 자료를 추가 공개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고 김새론-김수현
4일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수사기관에 제출한 김새론과 김수현 간 카카오톡 대화내역 포렌식 자료를 공개한다"라며 포렌식 자료 일부를 공개했다.
유족 측은 "11월 26일 김새론 유족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현 배우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에게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함과 동시에 수사기관의 수사결과를 기다리자고 했다. 이에 고상록 변호사 역시 본인도 수사결과를 기다리자고 한 사실이 있다. 하지만 고상록 변호사는 지속하여 유튜브 채널 등 SNS에 사건 관련 글을 올리고, 심지어 11월 27일 모 매체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12월 3일 기사 게재)까지 해가며 또다시 조작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의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 및 수사에 성실히 임했다"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김수현으로 여겨지는 상대가 김새론을 향해 '지금 당장 보고 싶다' '나만 보숑'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수현 측은 해당 내용은 2018년 4월 2일자 카톡 대화이며, 상대방이 김수현이 아닌 다른 사람과 대화 내용을 끼워 넣는 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본질을 흐리는 언론플레이를 멈추라고 밝힌 바 있다.
유족 측은 "김수현 배우의 법률대리인인 고상록 변호사가 2018년 4월 2일자 카카오톡 캡쳐 사진의 원본 공개를 요구해 유족 측은 2025년 11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본을 공개했고 이를 확인했으면 위 카카오톡이 2018년 4월 12일 캡쳐된 사진이고 포렌식에서 추출된 자료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실수로 확인하지 못하고 재차 유족에게 조작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018년 4월 9월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 배우가 김새론에게 “지금 당장 보고 싶다”고 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의 관계이면 커플이라 고 정의하고 있는 고상록 변호사에 따르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하였다고 쉽게 단언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유족 측은 "나아가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 배우와 교제하였다는 점을 더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서로 사랑한다는 표현을 주고받는 다음 자료를 공개한다"며 포렌식에서 추출된 2018년 7월 21일 카카오톡 대화내역 일부도 공개했다.
유족 측은 “재차 말씀드리지만 본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증거들은 김새론의 핸드폰 포렌식에서 추출된 자료로 수사기관에 이미 제출되었고 위변조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며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더 이상의 무의미한 조작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수사결과를 기다려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새론 유족은 지난 2월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 간 교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맞지만, 성인이 된 이후였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