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조세호, 유방암 파티 참석→조폭 연루설…이미지 타격
- 입력 2025. 12.05. 10:33:3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연이어 구설에 오르며 곤혹을 치르고 있다. W코리아의 유방암 캠페인 참석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는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조세호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의혹의 발단은 한 제보 계정 운영자 A씨의 폭로였다. A씨는 조세호가 거창 지역의 폭력 조직 실세로 알려진 최 씨와 친분이 깊고, 그의 사업체 홍보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연달아 게시했다.
특히 조세호가 유흥업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한 남성과 포옹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인물이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금 세탁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 범죄자”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조세호가 최 씨로부터 고가의 선물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었다는 내용까지 보태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해당 폭로는 삭제와 재게시를 반복하며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이후 또 다른 제보 계정 운영자 B씨가 등장해 의혹을 재차 키웠다. B씨는 조세호가 방문한 특정 프랜차이즈 매장이 ‘조직폭력배 소유 업소’라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리고, 선물 수수 의혹까지 이어가며 논란을 부추겼다.
의혹이 번지자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내고 “조세호가 최 씨의 범죄 행위에 어떤 방식으로든 연루되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보자들의 폭로는 개인적 추측이며 근거가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금품 또는 고가 선물 수수 주장 역시 허위”라고 못 박았다.
소속사는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A씨를 포함한 관련 계정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에 대해 형사 및 민사상 절차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무분별한 악성 루머 확산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임하겠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조세호는 W코리아가 주최한 ‘Love Your W 2025’ 행사에도 참석했다가 구설에 오른 바. 행사 측이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을 표방했음에도 파티 형식의 사진과 영상이 공개되며 비판이 커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조세호의 참석 자체를 문제 삼았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을 만난 조세호는 이와 관련해 “최근 참석 건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유방암 캠페인 논란에 이어 조직폭력배 연관설까지 잇따라 불거지며 조세호를 향한 시선은 한층 더 날카로워진 상황. 소속사가 강경한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조세호가 연달아 터진 구설을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