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딴딴, '전처 폭행·외도 논란' 6개월만 근황 "과거 잘못 감당하는 것"
입력 2025. 12.05. 11:29:18

윤딴딴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윤딴딴이 전처 폭행 및 외도 논란 6개월 만에 SNS를 업로드했다.

윤딴딴은 5일 SNS를 통해 “어느덧 겨울이다. 잘 지내고 계시냐. 그저 겨울 안부를 여쭙는다”고 말문을 열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지난 6월 윤딴딴의 전 아내이자 가수 은종은 윤딴딴의 폭행 및 외도를 폭로했다. 이번 게시글은 윤딴딴이 논란 이후 약 6개월 만에 올린 첫 SNS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최근 일상에 대해 "저는 열심히 지내고 있다"라며 "청소 알바도 하고, 음악 레슨도 하고, 떠나간 사람이 남긴 자국에 슬퍼도 하고, 손을 내밀어준 사람의 온기도 느끼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돌아본 시간을 '직면'이라 표현하며 "초반엔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며 힘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겼다. 전부 내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딴딴은 팬들을 언급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간 팬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앞으로의 모습이 내 다짐과 일치한다면,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 다시 사랑받을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윤딴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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