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조진웅, 소년범 의혹 불거졌다…'시그널2' 운명은?
입력 2025. 12.05. 14:16:07

조진웅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의 차기작의 방영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형사재판을 받았고,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로 차를 몰았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해 특가법상 강도 강간 혐의로 소년원에 송치됐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 3학년의 절반을 교정시설에서 보냈다고.

성인이 된 후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경찰서를 드나들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조진웅은 연극 배우로 활동하던 당시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으며,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에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제보자들은 조진웅이 본명인 '조원준' 대신 아버지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해온 것에 대해 고교 시절 중범죄를 지우기 위한 것이라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셀럽미디어에 "사실 확인 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진웅의 소년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차기작인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에도 많은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된 tvN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 소식을 전했다.

첫 방송 5.4%(전국 유료 가구, 닐슨코리아)로 시작했던 '시그널'은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후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TV 작품상, TV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혜수), TV 극본상(김은희 작가) 등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두 번째 시그널'은 방영 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후 지난 2월 촬영을 시작해 8월 모든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연 배우인 조진웅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편성 여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조진웅이 프리젠터로 참여하고 있는 SBS 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역시 논란의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4부작으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이 오는 7일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기존 분량을 그대로 내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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