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이이경, 수상소감 논란 해명…유재석 의미심장 발언도 주목
- 입력 2025. 12.08. 10:41:1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에서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했던 방송인 유재석을 언급하지 않아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유재석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주목 받고 있다.
이이경 유재석
이이경은 지난 6일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베스트 초이스 상을 받았다.
당시 그는 "최근 저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라며 사생활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해당 논란으로 하차한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언급하며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메인 MC인 유재석을 거론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유재석을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음날인 7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수상 소감은)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며 "수강 소감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유재석의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짧은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휘가 유재석, 지석진을 집에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이동휘에게 "동물은 사랑을 주는 만큼 보답하는데 사람은 또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유재석의 발언은 최근 그가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았다.
앞서 '놀면 뭐하니?' 측은 이이경의 하차와 관련해 "이이경이 바쁜 스케줄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이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진 하차가 아닌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를 일부 인정했고, 이후 이이경과 '놀면 뭐하니?' 고정 멤버들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일부 팬들은 유재석을 향해 "후배를 지켜주지 않았다"며 악플을 달았다.
이에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측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서 아티스트의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의 폭로로 인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