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 나비, 이상이 닮은 ‘축구 선수 출신’ 남편 공개 "사랑꾼이었는데 변해"
- 입력 2025. 12.08. 23:07:0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나비가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동상이몽
8일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데뷔 18년 차 감성 보컬 나비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비는 무거운 표정으로 “다른 데 정신 팔린 남편을 고발하러 나왔다”며 포문을 열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나비의 남편 조성환은 축구 선수 출신으로, 배우 이상이·이준 닮은꼴 외모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나비는 “여기에 이사 왔을 때 맘카페에서 소문이 났었다. 주변 지인에게 들었는데,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신도시 베컴-빅토리아 부부’라고 불린다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네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외출할 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나비는 "남편이 그렇게 저의 패션에 대해 지적을 한다. 그런데 정작 남편은 365일 축구 유니폼만 입는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연애 시절 최수종·션·차인표를 합친 듯한 사랑꾼으로 유명했던 조성환. 그러나 나비는 “저만 바라보던 남자가 변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절친 MC 이지혜는 “나 같으면 못 살 것 같다”며 경악했다.
나비의 말대로 공개된 부부의 일상은 아침부터 냉랭했다. 조성환은 눈 뜨자마자 곧장 다른 방으로 향해 휴대폰에 몰두했고, 아빠를 찾는 아들과 집안일에 바쁜 워킹맘 나비만 분주했다.
남편은 나비를 피해 다니듯 집안을 옮겨 다니며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혼자 아들을 등원시키고 돌아온 나비는 서운함을 드러냈지만, 조성환은 “지금 아이가 엄마 바라기다. 그래서 어쩔 수가 없다. 엄마만 좋다고 한다. 어쩔 수 없다”고 오히려 뻔뻔한 태도를 보이며 스튜디오를 탄식하게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