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유퀴즈'·'1박 2일' 자진 하차 "의심 불식 시키고 돌아올 것"[공식]
입력 2025. 12.09. 08:12:31

조세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9일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조세호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하차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먼저 조세호 씨는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또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을 향한 시선으로 인해 부담을 안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프로그램 제작진과 상의 후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조폭 연루설에 대해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 한다"라며 "세호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다.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최 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라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 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세호 씨는 많은 분들의 진심을 담은 우려와 위로에 깊이 감사하고 있다. 또 따끔한 질책 역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보다 건강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전한다. 조세호 씨의 앞으로 행보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누리꾼 A씨는 조세호가 특정 남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조세호 측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라며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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