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측 "조세호 결정 존중, 이후 녹화 불참"[공식]
- 입력 2025. 12.09. 09:01:2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이 방송인 조세호의 자진 하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세호
9일 KBS2 '1박 2일' 측은 "출연자 조세호 씨 측에서는 대중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은 개별 프로그램과 출연자 본인, 그리고 꾸준히 우려를 제기하는 대중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출연자와 소속사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 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1박 2일' 측은 "많은 분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누리꾼 A씨는 조세호가 특정 남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조세호 측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라며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조세호는 소속사를 통해 현재 출연 중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자진 하차 한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조폭 연루설에 대해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라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 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