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호 폭로자, 추가 공개 멈춘다 "하차 결단에 존중과 박수"
- 입력 2025. 12.09. 21:05:3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방송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설을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추가 폭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세호
A씨는 9일 개인의 SNS에 "오늘 공개된 개그맨 조세호 씨의 입장문을 확인했다"며 "이번 하차 결정은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결단에 대해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 씨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 씨와 관련된 자료들은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며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이며, 더 이상의 논란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A씨는 "조세호 씨가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힌 부분도 확인하였다"면서 "저 역시 그동안 다양한 제보와 자료들을 정리해 보관하고 있으나,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조세호 측은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계속되는 논란에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자진하차했다.
이후 조세호는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