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소프트, '이준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 인수
- 입력 2025. 12.10. 19:53:4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코스닥 상장사 캐리소프트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캐리소프트
10일 캐리소프트는 넷마블 F&C의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종석, 이준혁, 유재명, 염혜란, 윤세아, 이규형, 장승조, 최대훈 등 총 35인의 배우가 속한 배우 매니지먼트이자 드라마 제작사이다. 신인 배우 양성과 더불어 물론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함은 물론 드라마 제작으로는 '비밀의 숲' 시리즈부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인사이더', '지배종', '좋거나 나쁜 동재'까지 로맨스와 장르물을 넘나드는 폭넓은 작품을 선보여왔다.
캐리소프트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기반 콘텐츠, 웹콘텐츠 등 다층적인 IP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으며, 에이스팩토리 인수 후 IP 기획–제작–배급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로 완성 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포맷의 실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역량 기반을 확보를 통해 통합 콘텐츠 스튜디오 체제 구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캐리소프트는 은 날 팀호프(TEAMHOPE)에 대한 투자 소식도 함께 전했다. 팀호프(TEAMHOPE)는 변요한, 이하늬, 엄태구, 권율 등 대세 배우들이 모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향후 캐리소프트 및 캐리소프트의 자회사인 에이스팩토리와 다양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이번 인수 및 투자는 콘텐츠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일 뿐만 아니라, 캐리소프트가 추진 중인 기업 구조 혁신과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재원을 기반으로 신규 IP 개발, 사업 확장, M&A, 글로벌 협업 등 중장기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넷마블 F&C가 캐리소프트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사의 장기적 협력 구도도 강화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및 투자 건은 향후 캐리소프트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 이라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웹콘텐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K-콘텐츠 경쟁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소프트는 거래 종결 이후 신규 콘텐츠 라인업, IP 확장 로드맵, 통합 전략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캐리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