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수용 "아침에 가슴 뻐근, 담 결린 줄 알고 파스 붙였다"
입력 2025. 12.10. 22:28:01

유퀴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당일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심정지 20분 만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김수용이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당일에 일어났는데 담 결리듯이 가슴 쥐어 짜듯이 가슴이 뻐근했다. 잘못 잤나 생각했다"라고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금 처음으로 고백한다"라며 파스를 붙였다. 옆으로 자다가 결릴 수 있지 않냐. 아내가 왜그러냐고 해서 '가슴이 아프다' 했더니 병원을 가라고 하더라. 그런데 괜찮다고 '파스 좀 가져오라고 했더니 핫하고 쿨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파스를 붙이고 직접 운전을 해서 가평으로 갔다. 그는 "운전을 하는데 너무 뻐근해서 휴게소에 들려서 20분 정도 누워있었다. 파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떼서 버렸다. 파스를 떼니까 괜찮아졌다"라고 했다.

촬영장에 도착해서도 가슴이 아파 김숙의 매니저의 차를 타고 내과에 갔다고. 김수용은 "역류성 식도염 같다고 제가 말을 했다"라며 "심전도 했더니 큰 병원 가라고 해서 촬영 끝나고 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녹화장에 돌아와서 담배를 피고 임형준과 인사한 이후 기억은 없다는데, 다행히 임형준이 협심증 비상약을 가지고 있어 약을 먹이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김수용은 "제세동기 일곱 번을 했다고 하더라. 그런데도 돌아오지 않으면 경찰에 전화를 한다더라. 춘천에 있는 영안실로 가고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건강을 너무 만만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이번 기회에 정신 제대로 차렸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유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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