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레터' 이규형 "10주년 공연, 스스로 대견해"[셀럽현장]
- 입력 2025. 12.11. 15:35:4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규형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팬레터'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형 연출, 박현숙 작곡가, 신선호 안무감독을 비롯해 김해진 역의 에녹,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정세훈 역의 문성일, 윤소호, 김리현, 원태민,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강혜인, 김이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규형은 "여기 많은 배우 분들이 10년 전부터 많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온 동료들이다. 어렸을 때 뮤지컬 '렌트' 10주년 영상 보고 신기했는데, 저희가 만든 작품으로 제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대견하다"라고 10주년을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10년이라는 시간이 쌓이면서 배우들의 고민이 다양해지고 깊어진 것 같다. 상대 배우에 따라 톤이 달라지기도 하고, 배우 개개인이 그 인물에 대한 다양성이 넓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이고 10주년이기 때문에 더 풍성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자부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천재 소설과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비밀에 싸인 천재 작가 히카루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