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 우울증 진단' 율희, 심경 토로 “팬들 덕분에 버텨낸다”[셀럽샷]
- 입력 2025. 12.12. 09:49:1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SNS를 통해 최근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율희
율희는 최근 진행한 SNS Q&A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한 팬이 “요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그는 “늘 내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변함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을 망설임 없이 꼽았다.
이어 그는 “최근 다시 한 번 성장 통을 겪는 듯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팬분들이 보내주는 메시지를 읽을 때마다 조금씩 마음을 추스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잠들기 전 DM을 보다가 울컥한 적이 수없이 많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팬이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의 루틴을 묻자, 율희는 집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거나 정리 정돈을 하며 마음을 가다듬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바시’ 강연을 정주행하거나 릴스·유튜브로 기분을 환기시키는 등 자신만의 회복 방법도 공개했다. 그는 “평소엔 외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힘들 땐 집이라는 동굴 속에서 잠시 쉬어야 하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방송을 통해 이혼 후 정신과 상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무기력·불면증 등을 겪으며 약물치료까지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러닝과 운동을 통해 약 복용을 중단할 만큼 상태가 호전됐다고 전해진 바 있다.
한편, 율희는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었으며 2023년 이혼했다. 현재는 면접 교섭을 이어가며 양육권·친권 변경과 위자료·재산분할 관련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