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조세호 활동중단 후…시청자 복귀 청원→동료 연예인 '좋아요' 응원
- 입력 2025. 12.12. 12:07:5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조폭 연루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조세호를 둘러싸고 동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복귀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고, 연예계 동료들은 그의 사과문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한 지지를 보냈다.
조세호
조세호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최근의 일로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두 개의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방 행사 등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던 과정에서 관계를 신중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면서도, 제기된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대해서만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태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그러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성급한 하차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같은 날 ‘조세호 1박 2일 복귀 요청’이라는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진실 규명 전 하차 결정을 내리는 것은 도의적으로도 무겁다”며 “함께한 출연자를 제작진이 끝까지 신뢰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무죄추정의 원칙이 존재하는 만큼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SNS를 통해 조세호를 향한 응원의 뜻을 표했다. 그의 사과문 게시글에는 윤종신, 장성규, 윤형빈, 사유리, 신아영, KCM, 지예은, 빽가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한 누리꾼이 조세호가 특정 남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인물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 핵심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근거 없는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