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처벌 원치 않아"…성시경 배신한 전 매니저 횡령 수사 종결
- 입력 2025. 12.12. 12:22:0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경찰이 횡령 혐의로 고발된 가수 성시경의 전 매니저를 불송치했다. 성시경 소속사가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시경
1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전 매니저 A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에서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고발인인 제3자가 관련 내용도 정확히 몰라 수사를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날 에스케이재원 측도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상황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각 당사자분들께서 원하시는 방식에 따라 사과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추측이나 확대 해석이 이어지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성시경이 10년 이상 함께한 매니저 A씨로부터 금전적 피애를 입은 사실이 알려졌다.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방송·광고·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했던 A씨는 성시경 및 그와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성시경의 공연 스태프 B씨는 "암표 단속한다고 그 난리를 친 A가 출연진, 스태프들에게 지급되던 초대권 반으로 줄이고 VIP 티켓 따로 판매한다고 해서 빼돌리고 지 마누라 통장으로 입금 받고 입 닦은 것만 몇 억”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적은 금액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내부 조사 결과 전 매니저의 부정 행위를 확인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며 “해당 직원은 이미 퇴사했으며,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몇 개월은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믿고 아끼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은 아니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라며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 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일반인들은 잘 이해 못 하시겠지만, 우리는 항상 로우 하이 상태가 있다"라며 "나 지금 진짜 로우 상태다"라며 재차 심경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