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인디·록 장르의 글로벌·국내 성장세…올해 리스너들이 가장 많이 들은 음원은?
- 입력 2025. 12.12. 13:32: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지난주 공개된 ‘2025 Wrapped(랩드) 연말결산’을 바탕으로, 올해 두드러진 트렌드인 한국 인디·록 장르의 글로벌·국내 성장세를 발표했다.
2025년 랩드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 인디·록 장르가 전 세계 리스너들 사이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티파이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조명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데이식스는 글로벌 K록 차트에서 1위, 3위, 5위를 기록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카더가든은 글로벌 K인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한, 레이더 코리아를 통해 소개된 한로로 역시 글로벌 K인디 차트 4위와 5위에 나란히 오르며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다.
국내 리스너들 사이에서도 K인디·록 장르에 대한 관심은 한 해 내내 꾸준히 이어졌다.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을 기록한 K인디·록 아티스트 1위는 데이식스였으며, 이어 검정치마(2위), 볼빨간사춘기(3위), 한로로(4위), 10CM(5위) 순으로 나타나, 장르 내 주요 아티스트들의 견고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K인디·록 곡은 데이먼스 이어의 “yours”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데이식스의 “HAPPY”(2위), 카더가든의 “가까운 듯 먼 그대여”(3위),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4위), 데이식스의 "예뻤어"(5위)가 순위에 오르며 데이식스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티파이 제공]